해외여행자들은 기내식을 포기하더라도 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행박사가 2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항공권 구매 시 '무조건 저렴한 항공권 구매'라는 응답이 56.8%로, '기내식이 포함된 항공 구매'(43.2%)를 13.6%p 앞섰다.

조사결과 즉흥 여행보다는 계획된 여행을 더 선호했다. 관광지, 즐길 거리, 맛집 등 그 여행지의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계획한 후 떠나는 여행이 좋다고 68.1%가 답했다. 31.9%는 즉흥 여행을 선호했다.

비행기 좌석 선택 시에는 이동이 편리한 통로보다는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자리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73.11%로 높게 나타났다.

항공권 구매 시 '회원가입 후 마일리지를 적립한다'가 86.1%인 반면 13.9%가 적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텔 예약 시 조식을 포함해 예약하는 사람들이 63.1%로 많았다. 주로 일정 시작 전에 여유롭고 편한 식사를 즐기기 위해서 조식을 포함시켰다.

호텔 방에 비치된 샴푸, 빗 등 편의용품은 퇴실 시 챙겨온다는 응답이 63.7%에 달하기도 했다

해외여행 시 밑반찬을 챙겨가냐는 질문에는 78.4%가 안 싸간다고 답했다. 가방을 가볍게 하려는 선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중 사진을 찍을 때는 72.6%가 휴대폰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한 사진을 찍을 때는 본인 위주보다는 여행지 풍경 위주로 찍는다는 사람들이 74.7%로 높은 추세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집으로 이동할 때는 '리무진 버스 이용' 62.8%로 공항철도보다 리무진 버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팝=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