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50개월 부동의 1위'..2017년 '치킨' 이상의 것을 보여주겠다
배달의민족 '50개월 부동의 1위'..2017년 '치킨' 이상의 것을 보여주겠다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1.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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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아한 형제들)

대한민국 1위 배달앱 '배달의 민족' 월간 주문수가 지난 달 1000만건을 넘어섰다. 10일 우아한 형제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월간 주문수는 지난 2014년 12월 약 520만건에서 지난 2015년 12월 약 712만건으로 성장한 데 이어, 지난 달인 2016년 12월에는 약 1070만건을 달성해 배달앱 업계 최초로 '월 주문수 1000만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월 평균 이용 빈도가 꾸준히 늘고 있다. 배달의민족 이용자 1인당 월 평균 주문 횟수는 2년 전인 2014년 약 2.5회에서 2015년에는 약 3.2회로, 2016년에는 3.6회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대표적 배달음식인 치킨, 피자, 짜장면 등에 더해 과거에는 배달되지 않던 고급 레스토랑이나 동네 맛집의 음식으로까지 음식이 배달되면서 이용자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는 점과 '혼밥','혼술' 이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최근 '1인 가구' 증가 트렌드 등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은 지난 2012년 10월 이래 2016년 11월까지 연속 50개월, 4년 여 기간에 걸쳐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월간 모바일 앱 'UV 커버리지' 기준으로는 배달의 민족이 중복이용을 포함할 경우 69.2%의 비중을 차지했다.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대표는 "이용자와 가맹업주 모두에게 더 나은 '고객 가치'를 드리려 노력해 온 것이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2017년은 '치킨을 넘어서'를 모토로 더 맛있고, 더 나은 품질의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