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유원그룹, 중국 진잉그룹 MOU 통해 '中진출 본격화'
골프존유원그룹, 중국 진잉그룹 MOU 통해 '中진출 본격화'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1.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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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잉그룹 네트워크 통해 스크린골프, 골프 용품 유통 등 상호 협력 효과 기대
▲ 앞줄 왼쪽부터 골프존유원그룹 김영찬 회장과 진잉그룹 왕헝 회장이 지난 10일 중국 남경 진잉그룹 본사에서 열린 '골프존유원그룹-중국 진잉그룹 중국 골프 시장 활성화 및 합자법인 설립 위한 MOU' 체결식에서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골프존유원그룹이 본격적으로 중국 스크린골프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골프존유원그룹(이하 골프존)은 중국 골프 시장 활성화를 위해 10일 중국 남경시에 위치한 진잉그룹 본사에서 중국 진잉그룹(회장 왕헝, 영문명 Roger Wang)과 합자법인 설립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잉그룹은 1992년에 설립된 이후 2006년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됐으며, 중국 남경 및 강소성과 상해를 중심으로대형 라이프스타일센터(28개)·백화점(17개), 마트(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은 MOU를 통해 진잉그룹이 가지고 있는 VIP 고객 250만여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진잉그룹의 대형 라이프스타일센터에 골프시뮬레이터 쇼룸과 레슨 스튜디오를 비롯해 골프존유원그룹의 콘텐츠가 담긴 공간 비즈니스 사업을 입점시키는 등 중국 골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MOU의 주요 내용은 ▲스크린골프 제품 판매, 설치 및 운영 등의 시뮬레이터 부분 ▲골프 시스템·웹·모바일·앱 등의 인프라 서비스 부분 ▲골프 용품·의류 등 유통 부분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운영 부분을 비롯한 골프를 제외한 양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 협력 등이다.

골프존유원그룹 김영찬 회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향후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고객 관리, 마케팅, 네트워크 영업 등 전방위적인 업무 교류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전진기지인 중국에서 골프존유원그룹의 브랜드 세계화를 이뤄나가고 향후 중국 골프 시장의 부흥을 이끌어내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잉그룹 왕헝 회장은 "향후 중국의 골프 애호가들과 청소년들이 날씨의 영향과 고액의 비용 지불 없이 언제든지 골프가 가져다 주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