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영화가 1위..연극·뮤지컬 선호도 높아
아직은 영화가 1위..연극·뮤지컬 선호도 높아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7.01.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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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아직 한국인에게 문화예술행사 하면 영화가 첫 손에 꼽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표한 '2016 문화향수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남녀 1만7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3.8%가 1년 이내에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관람할 의향이 있는 문화예술행사로는 영화라는 응답이 78.5%로 가장 높았고, 대중음악이 23.5%로 뒤를 이었다.

뒤이은 순위에서는, 연극이 20.1%로 뮤지컬(19.7%)을 근소하게 앞섰다. 미술전시회(16.1%)의 선호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2016년 대한민국 국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78.3%로 2003년 62.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71.3%)에 비해 7%p 증가해,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분야별로 '영화' 관람률이 73.3%로 가장 높았으며 '대중음악/연예' 14.6%, '연극' 13.0%, '미술전시회' 12.8% 순이었다. 특히 영화 관람률은 2014년 65.8%에서 2016년 73.3%로 다른 분야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5~19세의 관람률이 96.4%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이 39.4%로 가장 낮았다.

(데일리팝=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