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은 고객들에게 워터파크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구매금액에 따라 증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이용권도 판매합니다. 

쇼핑몰이 쇼핑만 하는 공간을 벗어났다는 얘기는 꽤 오래전부터 들렸습니다. 영화관이나 공연시설과 결합해, 쇼핑뿐만 아니라 생활의 중심지가 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도심속 놀이공원 같은 모습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겨울에 아이스링크를, 여름에는 워터파크를 개장하며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사시사철 변하는 테마파크와 같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롯데몰 은평'은 롯데월드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롯데월드 키즈파크'를 쇼핑몰 안에 입점시켰습니다. 2000평 규모에 각종 놀이기구를 완비해 동심을 저격하고 있습니다. 키즈파크가 앞으로 롯데의 복합쇼핑몰 사업에 킬러 콘텐츠로 자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사진출처=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