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최신 스마트폰 출고가가 4~50만원? 새해 벽두 저가 스마트폰 대전
[트렌드줌인] 최신 스마트폰 출고가가 4~50만원? 새해 벽두 저가 스마트폰 대전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1.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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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갤럭시 A5를 출시했습니다.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이 제품의 출고가는 54만8900원입니다. 통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출시 시점 출고가가 90~100만원 하는 것에 비하면, 저렴한 저가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 뿐만이 아닙니다. SK텔레콤이 이달 출시한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은 출고가가 43만3400원인 저가 스마트폰입니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X300은 출고가가 25만3000원입니다. 저가 스마트폰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고객들에게 선택의 기회도 넓어졌습니다.

현재 공시지원금 상한선은 33만원입니다.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해 공시지원금을 많이 받더라도,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살 때 직접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60만원을 넘어섭니다. 저가 스마트폰은 이런 부담을 피하고 싶은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싸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출시 15개월이 넘어 공시지원금 제한이 풀린 이른바 15개월폰들과의 경쟁이 관건입니다. 출시 당시 최고의 성능을 보유했던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은, 15개월의 시간이 지나도 저가 스마트폰보다 성능에서 앞서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가 스마트폰들 역시 성능이 성공의 키워드라는 의미기도 합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