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구매대행은 인터넷까페에서만? 대형 오픈마켓의 해외 구매대행 진출
[해외직구] 구매대행은 인터넷까페에서만? 대형 오픈마켓의 해외 구매대행 진출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1.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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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에 따르면 2016년 해외직구 수입은 2015년보다 건수 기준으로 10%, 금액은 7%가 증가했습니다. 전체 수입이 1년만에 7% 감소한 것에 비하면, 해외직구가 얼마나 큰 인기를 얻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해외직구를 할 때 구매부터 통관이나 배송까지 다양한 문제를 대행해주는 구매대행사이트들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통상 소규모 업체가 인터넷 까페를 중심으로 운영해왔으나, 최근에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들도 구매대행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SK플래닛 11번가는 최근 해외 드럭스토어의 인기상품을 모아 구매대행을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독일, 일본, 대만 등지의 인기 드럭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오일이나 화장품 등을 내놓았습니다.

인터파크는 올해 들어 자동차 해외직구 업체 디파츠와 손을 잡고, 국내 딜러가 없는 외산차의 구매대행을 시작했습니다. 해외직구 시장이 커지면서 오픈마켓 등 대형 온라인 업체들의 구매대행 시장 진출도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