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해외여행,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일본'
1월 해외여행,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일본'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7.02.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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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올해 1월의 해외여행수요가 역대 월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에 기록했던 해외여행 수요는 30만3000여명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약 34만3000여명으로 13.3%의 증가율과 함께 기록을 갱신했다. 항공 수요 역시 작년 대비 18.1% 증가해, 여행사 자체 수요는 약 53만2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40.0%), 동남아(36.4%), 중국(13.2%), 남태평양(4.6%), 유럽(4.1%), 미주(1.8%) 순으로, 전반적으로 다른 기간에 비해 단거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방학을 이용해 도쿄나 오사카, 동북지역 등 가까운 일본으로 떠나는 개별자유여행객이 많아 일본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전 지역 모두 증가한 가운데 남태평양(+31.5%)은 괌/사이판, 유럽(+23.5%)은 아프리카, 중동 등의 특수지역을 비롯해 유럽 세부지역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설 연휴기간인 1월 26일부터 28일 사이 출발해 해외여행을 떠난 수요는 일본(45.6%)이 북큐슈, 오사카를 중심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동남아(34.5%), 중국(11.1%), 남태평양(4.0%), 유럽(2.8%), 미주(1.9%) 순서였다. 동남아는 태국, 중국은 홍콩이 인기를 보였다.

여행사 자체 조사에 의하면 1월 2일 기준의 2월 해외여행수요는 지난해 보다 23.6% 증가, 3월은 31.8%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팝=정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