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Tip] 건조한 내 피부의 SOS, 사무실에서 피부 수분 지키는 방법
[뷰티Tip] 건조한 내 피부의 SOS, 사무실에서 피부 수분 지키는 방법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7.02.0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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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겨울은 힘든 계절이다. 과도한 난방으로 건조한 공기 속에서 바쁘게 업무를 하다 보면 퇴근할 무렵에는 화장이 들뜨는 것은 다반사다.

건조해진 피부에 각질이 쌓여 하얗게 일어나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또 다른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겨울철 사무실이 극강으로 건조해지는 이유로는 난방기를 꼽을 수 있다. 히터 등 건조한 바람을 내뿜는 난방기들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습도가 낮은 공간에서는 건조해진 피부에 각질이 생기기 쉽고 심해질 경우 여드름이나 가려움을 유발하기도 한다.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18~21℃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나 중앙난방 방식을 나를 위해 바꿀 순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땐 수시로 공기 정화를 해주고, 실내 공간에 젖은 손수건을 걸어놓거나 녹색 식물을 두는 것이 좋다. 만약 이를 실행하기 어렵다면 사무실에 작은 가습기를 켜두고 일하는 것도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또한 환경을 바꾸기 힘들다면 먹는 것으로라도 수분을 보충해야한다.

수분 부족과 피부 방어막 손상으로 인한 피부 건조는 잔주름 생성의 지름길이므로 업무 중에도 수시로 물을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하고, 하루 8잔 이상의 물이나 신선한 과일·채소를 섭취하여 피부를 위한 식생활도 놓치지 말자.

몸에서 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비타민 A가 많은 고구마를 섭취해 주는 것도 좋다. 고구마에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도 풍부해 겨울철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꼽히는 음식이니, 건조한 피부와 다이어트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수분이 많은 양배추나 배, 자몽 등을 샐러드나 간식으로 틈틈이 챙겨먹는다면 피부에 수분 보충뿐만 아니라 소화 촉진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고보습 크림이나 페이셜 오일을 스킨 케어 루틴에 추가하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미스트를 피부가 건조해질 때마다 틈틈이 뿌리는 것이다.

일부 수시로 미스트를 뿌리고, 크림과 오일을 사용해도 피부가 계속 건조하거나 속 당김이 느껴지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는 피부 최적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일은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하여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지켜주기 때문에, 보습에 있어서 피부 표면에서의 물과 오일의 적절한 비율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겨울에는 피부 속 수분까지 빼앗기기 때문에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워주고 보습막으로 지켜주는 2가지 케어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