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소비자 보안 위해 'ISMS 정보보안 인증' 획득
배달의민족, 소비자 보안 위해 'ISMS 정보보안 인증' 획득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7.02.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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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아한 형제들)

국민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면서 배달앱 이용자들도 고객정보 보호 등 보안 측면에서 더욱 안전하게 배달음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2월 6일 전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종합 푸드테크 선도기업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기획, 운영, 개발에서부터 영업, 경영지원, 마케팅 등의 부서까지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해 11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한 실사를 받고 이달 초 최종적으로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는 기업이나 기관이 각종 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종합적인 보안 인증 제도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인증기관으로 있다. 심사가 매우 까다로워 IT 분야에서도 인증을 획득,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 많지 않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배달음식 O2O(Online to Offline) 분야에서 배달의민족이 업계 최초로 ISMS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전보다 더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주문해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업 관점에서도 주요 정보자산을 외부 해킹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IT 기업으로서 푸드테크 업계를 이끌어 온 우아한형제들이 보안 분야에서 더욱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민족은 이미 지난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배달 완료 후 안전한 개인정보처리'를 적용하고 올해 1월 '고객 안심번호'제도를 도입하는 등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포함하는 '고객 안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고 있다.'우리는 믿음직한 민족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캠페인은 ▲신뢰할 수 있는 리뷰 ▲보호받는 이용자 정보 ▲믿을 수 있는 먹거리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이뤄져 있으며 정보보안 외에도 '클린 리뷰'문화 정착, 원산지 표기 준수, 배달원 안전 운행 등 다양한 노력을 아우른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배달앱) 외에도 '배민라이더스'(외식배달), '배민프레시'(반찬·집밥 새벽배송), '배민쿡'(레시피·밀키트 정기배송), '배민키친'(공유주방), '배민셰프'(레시피 저작권, 출시 구상 중)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푸드테크'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