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인테리어] '침대 배치'에 따라 방 크기가 달라진다
[싱글인테리어] '침대 배치'에 따라 방 크기가 달라진다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7.02.06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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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를 사용하는 1인가구라면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것이다. '침대를 어떻게 배치해야하지?'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침대는 그 배치에 따라 방을 좁아보이게 할 수도 넓어보이게 할 수도 있다.

1. 침대를 벽에서 떨어뜨려라

많은 사람들이 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넓게 활용하기 위해 침대를 벽에 붙여 배치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배치는 외려 방이 더 좁아 보일 수 있다. 

또 벽과 침대가 밀착되면 습기도 쉽게 차고 침구를 중앙에 놓기 어려워 깔끔하게 보이지 않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벽 쪽에서 자는 사람이 이동할 경우, 통로 쪽 사람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동선 상의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에 침대를 벽에서 떨어트리는 것이 좋다.  

2. 침대 양옆에 협탁 배치

벽에서 떨어뜨린 침대 양옆에 협탁을 배치하면 침실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쉬운 예로 호텔 침실의 인테리어를 떠올리면 된다. 

텔의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침대를 벽에 붙여서 배치하기보다는 중앙에 배치하고 양옆에 협탁을 둔 형태가 일반적이다. 

이런 배치를 통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고, 사용자를 편리하게 하기 때문이다. 방이 좁아 협탁을 양옆에 두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벽 쪽에 하나라도 놓아 주는 것이 좋다.

3. 문을 열었을 때 대각선 벽면에 침대을 배치해라

방문을 열었을 때 침대 헤드가 정면으로 보이는 배치는 시각적으로 더 불안정하고 좁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이에 방문을 열었을 때 대각선으로 보이는 벽면에 침대 헤드를 배치하면 시각적으로 더 안정적으로 보여,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침대의 위치를 정한 후 다른 가구들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흔히 침대 위치를 정할 때 풍수지리상 머리 방향을 남쪽으로 두어야 한다고 하지만 요새는 인테리어를 중요시해 침대와 문 위치만 고려하는 경우도 많다.

문이 등 뒤에 있거나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곳에 침대를 위치하면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지고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끼게 되는 등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문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창이 있다면 침대를 벽에 바짝 붙이지 않고 바람이 통할 수 있도록 10-15cm 정도 떨어트리고 침대 헤드가 창 쪽을 향하도록 배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4. 침실 스탠드로 부드러운 분위기 연출

침대 옆에 협탁을 배치했다면 그곳에 침실 스탠드를 놓아두면 훨씬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스탠드를 통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뿐 아니라 잠들기 전 에 책을 읽거나 침대에서 가볍게 차를 한 잔 하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자료=KCC 홈씨씨인테리어)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