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유력대선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다자대결에선 박 위원장(31.5%)이 안 원장(23.8%)을 7.7% 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양자대결에선 안 원장(47.6%)이 박 위원장(41.7%)을 5.9% 포인트 차이로 리드했다.

이날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대결에서 안 원장(48.0%)이 박 위원장(38.5%)을 9.5%포인트 앞섰고,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도 안 원장(49.7%)이 박 위원장(42.5%)을 7.2% 포인트 앞섰다.

동아일보 다자대결 구도 조사에서는 박 위원장 31.9%, 안 원장 23.9%, 문재인 이사장 7.4%,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2%,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2.5%,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1.9% 순으로 높았다.

한국일보 다자대결 구도 조사 결과는 박 위원장 29.8%, 안 원장 25.5%, 문재인 이사장 5.9%, 이회창 전 대표 3.8%, 손학규 전 대표 2.8%, 김문수 경기 지사 2.7%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로 미뤄볼 때 2012년 대선전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