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서울 'BMW족'을 위한 교통비 절약 꿀팁 8가지
[생활Tip] 서울 'BMW족'을 위한 교통비 절약 꿀팁 8가지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2.2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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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BMW족(Bus·Metro·Walk)'을 위한 할인혜택 및 꿀팁을 전한다.

1. 대중교통도 '조조할인' 아시나요?

출근 시간대 교통 혼잡도 완화와 시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아침 6시 30분 이전 대중교통을 첫 탑승하는 시민은 교통카드를 활용하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받는다. 할인율은 환승시에도 유지된다.

2. 대중교통 끊겨도 '올빼미 버스'가 있다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운행하는 올빼미 버스는 심야시간 교통비를 절약하게 해준다. 장거리에서 택시를 타기 부담스러울 때 목적지와 최대한 가까운 지역에 내려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올빼미버스의 버스번호는 'N'으로 시작하며 9가지 노선이며, 배차 간격은  20~35분 정도다. 

이용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2150원. 버스노선은 (http://bus.go.kr/nBusMain.jsp)에서 확인가능하다.

3. 지하철 정기승차권으로 교통비 절약하기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은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

30일 이내에 60회 까지 사용 가능한 정기승차권은 서울전용권과 거리비례용권으로 나눠져 있으며 44회를 기준으로 5민5000원인 승차권을 구입하면 최대 60회까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약 2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서울전용권은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경우 승차 제약이 있으므로 거리비례용을 구매해야 한다.

또 30일이 지나면 횟수가 남아 있어도 사용이 불가능하며, 60회를 모두 사용하면 기간이 남아 있어도 사용할 수 없다.

4. 개찰구 잘못 나왔을 때, 5분 이내 다시 들어가면 무료

실수로 목적지를 잘못 나오는 경우는 허다하다. 그때마다 장애인 개찰구에 있는 버튼을 눌러 역무원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지하철은 한쪽 개찰구를 통과한 5분 이내에는 반대쪽 개찰구를 다시 통과해도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단, 1회에 한해서 같은역, 같은 호선에서만 적용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5. 티머니 카드 이용 시 대중교통 이용요금 적립

티머니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버스·지하철 이용금액의 0.2%, 충전금액의 2%(최대 월1500마일리지)를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티머니 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티머니 홈페이지(www.t-money.co.kr)에서 T마일리지 서비스를 등록해야 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티머니 가맹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사서비스센터에서 티머니로 전환이 가능하며, 적립된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별도의 충전 비밀번호 설정이 필요하다.

1마일리지는 1원으로 전환돼 충전되며, 마일리지 전환으로 충전된 티머니는 기존의 충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뿐 아니라 편의점·카페·전통시장 등 전국의 티머니 제휴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6. 지하철 타면 매주 화요일 영화 할인 받는다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 CGV가 함께 하는 매주 화요일 지하철 이용 시민 영화할인 혜택인 '에코데이(ECO-DAY)'를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 CGV 48개 극장에서 시행되는 에코데이는 12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 지하철을 타고 극장에 가면 일반(2D) 영화를 7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특별관과 오전 10시 이전, 자정 이후는 제외다.

서울권: 강남, 강변, 대학로, 미아, 상봉, 송파, 압구정, 왕십리, 용산, 중계, 천호, 하계, 구로, 명동,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목동, 상암, 신촌아트레온, 여의도, 영등포, 피카디리1958, 홍대이다.

경기권: 구리, 의정부, 의정부 태흠, 김포운양, 김포풍무, 동수원, 동탄, 부천, 부천역점, 북수원, 서현, 소풍, 수원, 안산, 야탑, 역곡, 오리, 죽전, 판교, 평촌, 평택 

7. 교통카드 1장으로 버스 환승 30명까지 가능

친구가 교통비가 없을 때 "두명이요"라고 말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통비를 30명까지 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또 탑승 정류장부터 최종 목적지 정류장까지 동일한 수의 인원이 버스 환승을 할 경우에도 30명까지 환승 할인이 가능하다.

탑승자 수와 환승자 수가 다를 경우에도 버스기사에게 다인승 탑승 단말기 조작을 요청하면 환승 할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총 5명 버스 탑승 후 2명만 버스 환승을 할 때 3명은 탑승이고, 2명은 환승이라고 말을 하고 탑승하고, 환승버스에서도 2명 환승이라고 말을 하면 되는 것이다.

8. 핸드폰 배터리도 무료 충전

서울시에는 '해피스팟 서비스'를 시행하며 뚜벅이들에게 배터리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현재 지하철 5~8호선 152개역에서 157대의 무인 보조배터리 대여기가 있으며 '해피스팟'앱에서 대여기 위치를 검색할 수 있다.

앱에 가입하면 사용이 가능하고 3시간까지 무료 사용이다.

또 반납을 빌린 곳이 아닌 다른 지하철역에서 해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