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人] 목·어깨 결릴 때 전기마사지기, 안전은 할까?
[지식人] 목·어깨 결릴 때 전기마사지기, 안전은 할까?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7.02.20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유발된 목, 어깨 만성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마사지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휴대성과 간편함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고가의 안마의자는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쉽게 이용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목·어깨 등의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편, 전자 기기이기 때문에 전자파 등 안전도 생각을 해야하는데요.  

대전소비자연맹에서는 국내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9종을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해봤습니다.

그 결과 릴렉션(MS-3), 한일굿모닝플러스(HI-M1000), 유니텍 바디원(UT-M2200) 등 3개 제품의 방해전력과 방사성 방해 시험 결과값이 기준값을 초과했고, 전파파적합성 평가를 받은 사실의 표시 여부도 5개 제품이 미흡했습니다.

5개 제품은 릴렉션 목·어깨마사지기(MS-3), 한일굿모닝플러스(HI-M1000), 우공사 롤렉스어깨안마기(WGT-16500), 힐링숄더 어깨마사지기(LH-208), 뉴힐링7S(KW-3711S)입니다.

또 릴렉션(MS-3)과 휴플러스(HPM-200)는 제조사가 제시한 소비전력보다 실제 소비전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화재 발생 등의 위험성 검증과 온도상승과 관련한 정상동작·이상동작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기준치를 만족했습니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