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 공모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 공모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3.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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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사진=아모레퍼시픽재단)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의 공간을 지원하는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 지원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는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은 여성 시설이나 비영리 여성 단체의 휴게실이나 교육장, 상담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5년에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공간문화개선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전국의 총 175개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공간이 탈바꿈됐다.

2015년 11월에는 본 사업을 통해 전국 처음으로 통영에 '일본군 위안부 인권평화 교육장'을 개소하여 뜻깊은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 여성을 위해 '경남 이주여성인권센터'의 낡고 어두운 사무실과 상담실 등을 말끔하게 수리해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 여성들이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센터를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

'공간문화개선 사업'은 선정된 시설 및 단체의 여성 전용 공간을 개선하는 '공간 리모델링 및 공간 컨설팅 지원 사업'과 기존 지원 시설의 모니터링과 추가 보수를 지원하는 '보수 공사 지원 사업' 그리고 공간을 활용한 우수프로그램을 선발 및 지원하는 '공간활용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는 오는 3월 31일 18시까지 지원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나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1)온라인 신청 2)이메일 3)방문 또는 우편의 3가지 수단을 모두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3가지 중 일부 수단으로만 접수하면 신청이 무효 처리된다.

심사 결과는 6월 중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각 시설 또는 단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2017 공간 문화개선사업 관련 문의는 한국여성재단 (02-336-6385)으로 연락하면 된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