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솔로이코노미] 여성 1인가구, 남성보다 지출이 높은 이유
[日솔로이코노미] 여성 1인가구, 남성보다 지출이 높은 이유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3.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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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로 혼자서 생활한다면 평균 어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할까요?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의류나 화장품 등을 많이 사용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이라는 인식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일본 총무성 통계국 가계조사를 통해 실제 1인가구 여성이 사용하고 있는 식비·전기세·가스비·수도세·피복비·교통비·통신비·오락비·미용비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 비용을 살펴본 결과 1인가구 여성은 미용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여성의 경우 일반 사무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남성에 비해 월급이 적은 편이지만 생활비용은 남성의 1.2배인 143.159엔 정도로 더 높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위의 통계국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과 비교했을 때 여성들의 지출 비용이 많은 항목은 의류와 미용으로 남성이 매월 같은 항목에 11,099엔(11만2236.42원) 정도를 사용한다면 여성은 24.265엔(24만5374.96원)으로 약 3배의 돈을 지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을 단장하는데 필요한 파운데이션, 마스카라, 립스틱 등의 화장품 구매를 위한 미용에 대한 지출이 높은 까닭입니다.

간단한 화장은 여성들에게 매너로 통하는 만큼 남성보다 지출이 낮아지는 것은 어려워보입니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日솔로이코노미'는 2000년 이전부터 1인가구에 관심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온 일본 솔로이코노미의 소식을 일본 기업과 정부발표 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에서 자체적으로 번역·재구성해 전하는 기획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