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어리랏다] 4050 중장년층 1인가구, 가구 수로는 '관악구'·비율로 보면 '중랑구'
[서울에 살어리랏다] 4050 중장년층 1인가구, 가구 수로는 '관악구'·비율로 보면 '중랑구'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3.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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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는 1인가구가 가장 많은 가구구성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우리나라의 수도의 서울에서는 1인가구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서울시의회의 '서울시 1인가구 대책 정책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이면 서울의 전체 가구 중 1인가구의 비율이 30%를 넘어설 것이라 예상됐으며 서울여성가족재단이 조사한 1인 여성가구 세대별 생활실태 결과에서도 1인가구는 2000년 16.3%에서 2020년 28.9%, 2030년 30.1%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1인가구의 생활 만족도는 20~30대 시절이 지나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40~50대 중장년층 1인가구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도 있다.

KB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7 한국 1인가구 보고서'을 보면 혼자 사는 만족도가 여성은 30~34세에서 최정점(82.5%)을 찍고 35세부터 낮아지기 시작하는데, 40~44세에는 74.5%, 45~49세에는 73.7%로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여성가족재단의 조사에서 보면 4050세대 여성들은 혼자 살게 된 계가가 '배우자와 이혼·별거·사별'(42.5%)이 가장 많았고, 혼자 살면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위급시 대처'(27.4%), '경제적 불안'(23.8%), '외로움'(21.8%) 순이었다.

반면 남성은 여성 보다 혼자 사는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나이가 들수록 급격하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만족도가 20~24세(70.6%)에 가장 높고 45~49세가 되면 53.0%까지 떨어진다.

중장년층 1인가구의 만족도 감소는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세대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 서울시 자치구별 40~50대 1인가구수

현재 통계청 자료로 보면 서울에는 33만1957명의 4050 중장년층 1인가구가 살고 있다. 이는 서울 전체 1인가구의 29.75%를 차지하는 수다. 2030세대 1인가구(46.75%)에 비해서는 많지 않지만 앞으로 혼자 살아갈 확률이 젊은 세대 보다 더 높은 만큼 체계적인 정보를 원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서울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중장년층 1인가구가 살고 있는 곳은 관악구(2만2074 가구)다. 관악구는 2030세대 1인가구도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자치구로, 전체적으로 1인가구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이라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강서구(1만8174 가구), 중랑구(1만7798 가구), 송파구(1만7501 가구), 강남구(1만7192 가구) 순이다.

이 같은 가구 분포는 전체적으로 1인가구가 많이 살고 있는 관악구, 강남구를 제외하고 확연히 다른 자치구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청년 1인가구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은 동작구, 광진구, 마포구, 동대문구 등으로 상권이 발달한 곳이지만, 중장년층 1인가구는 중랑구, 송파구 등 주거지역에 다수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 자치구별 전체 1인가구 대비 40~50대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

다만 각 자치구별 1인가구 수에서 중장년층 1인가구가 차지하는 부분을 비율로 따졌을 때는 중랑구(39.43%)가 가장 높았다. 중랑구는 중장년층 1인가구 수가 많을 뿐더라 전체 1인가구 수에서 4050세대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은 것이다.

중장년층 1인가구 비중으로 따지면 강동구(37.09%), 도봉구(36.49%), 강북구(35.74%) 등이 35%이상 4050 1인가구가 차지하는 자치구였다.

이런 가운데, 표면적으로 중장년층 1인가구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중구(6314 가구)였는데, 중구 지역은 전체 1인가구 수는 적었지만 4050세대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32.95%로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비율로 보면 가구 수는 많지만 동작구(21.9%), 관악구(22.0%)가 가장 낮았다. 동작구, 관악구는 청년 1인가구가 많이 거주하기로 알려진 지역이다.

다음으로는 서대문구(23.73%), 동대문구(24.90%), 마포구(24.97%), 성북구(25.66%), 광진구(27.08%), 강남구(27.76%), 종로구(28.61%) 등이 중장년층 1인가구 비율이 낮았다. 

한편, 각 자치구에서는 중장년층 1인가구 고독사 문제가 증가하면서 그동안 고독사와 관련한 정책이 대부분 65세 이상 독거노인에 국한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서도 지난 2015년 50대 무연고자 사망자는 187명으로 2013년에 비해 60%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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