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에서 즐기는 전통음악의 풍취..경복궁·창경궁 '고궁음악회'
고궁에서 즐기는 전통음악의 풍취..경복궁·창경궁 '고궁음악회'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3.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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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고궁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고궁음악회'를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경복궁과 창경궁 등지에서 개최한다.

첫 무대는 경복궁 주간공연이다. 3월부터 6월까지, 그리고 9~10월에 열리는 상설공연으로 자경전 꽃담을 배경으로 한 특설무대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진행된다. 6월까지의 상반기 공연은 국악 실내악그룹 '나뷔(:나비)',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문화놀이터 '동화'가 전통‧민속공연과 퓨전국악을 선보인다.

경복궁 야간공연은 야간 특별관람기간 중 오후 8시부터 50분간 수정전에서 펼쳐지며 고궁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을 청아한 전통무용으로 선보인다. 경복궁 야간공연은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는 경복궁 경회루 야간음악회로 대체된다.

마찬가지로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열리는 창경궁 야간공연은 오후 8시부터 50분간 통명전에서 펼쳐진다. 전통실내국악단과 클래식 연주자들이 국악과 클래식의 이색적인 만남을 궁궐 야간 경관에 어울리는 감성적 소통의 음악으로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