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속 연회장에서 인왕산 경치 즐기자
경복궁속 연회장에서 인왕산 경치 즐기자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3.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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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월 경회루 특별관람 사전예약 시작
▲ 경복궁 내 경회루(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 내부의 연회장인 '경회루' 특별관람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으로 외국 사신의 접대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평소에는 접근이 제한된 곳으로, 이번 특별관람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다. 경회루 동쪽으로는 경복궁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인왕산의 모습이 펼쳐져 있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경복궁 입장료 외에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내국인은 경복궁 홈페이지에서, 외국인은 전화(02-3700-3904, 3905)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첫 예약 개시일은 오는 3월 26일 오전 10시다.

관람 횟수는 주중 매일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매일 4회(10시, 11시, 14시, 16시)이며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100명(내국인 80명, 외국인 20명)이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