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소식] 한국GM 크루즈 1.8 가솔린, 배출가스 부품 리콜
[리콜소식] 한국GM 크루즈 1.8 가솔린, 배출가스 부품 리콜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3.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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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제작된 차량 대상, 3월 22일부터

환경부는 한국GM이 크루즈 1.8 가솔린 차종 2만9994대의 정화용촉매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3월 22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시정은 한국GM이 2013년과 2014년에 제작한 크루즈 1.8 차량(1만9300대) 정화용촉매의 결함건수와 결함률이 환경부가 정하는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을 초과한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같은 연도에 판매된 같은 차종, 동일 부품의 결함률이 4% 이상이고 결함건수가 50건 이상일때 리콜을 실시하라고 정하고 있다.

한국GM은 동시에 의무 리콜 대상은 아니나, 동일한 부품을 적용해 2015년과 2016년에 제작한 차량(1만 694대)도 내구성 개선을 위해 함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이유에 대해서는, 크루즈 1.8 차종의 전자제어장치가 촉매에 유입되는 배기가스 온도를 적절하게 제어하지 못해 촉매가 고온의 배기가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일부 차량에서 촉매 내부의 코팅막과 격벽이 손상된 결함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2013년 2월 20일부터 2016년 11월 17일까지 제작된 크루즈 1.8 차량 소유자는, 3월 22일부터 한국GM 전국 A/S 네트워크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리콜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