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항공운항 횟수 늘어
여름철 항공운항 횟수 늘어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3.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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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7년 하계기간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하계기간 스케줄은 3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적용된다. 이번 하계기간에는 국제선은 88개 항공사가 총 344개 노선에 왕복 주4412회 운항할 계획이이다. 지난해보다 운항횟수가 2.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8.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일본 20.5%, 미국 9.3% 순이다.

중국의 경우 오는 8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운항횟수가 주26회 증가한다.

16년 하계보다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154회가 증가한 일본이다. 다음이 홍콩(주40회) 등의 순이다.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주892회에서, 올해 주1143회로 대폭 늘었다.

이는 러시아, 동남아 등 하절기 항공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고 심화되는 저비용항공사 간 경쟁에 따라 기존노선 증편운항과 신규 취항노선이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구마모토, 기타규슈, 나가사키, 도야마, 시즈오카, 요나고로 가는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

국토부는 "저비용항공사의 운항확대로 일정표(스케줄)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이용객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