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솔로소사이어티] 중국 청년 '혼족이 되고 싶지 않았다'
[中솔로소사이어티] 중국 청년 '혼족이 되고 싶지 않았다'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3.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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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혼족 남녀 수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민정부(民政部)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혼족 남녀 수는 약 2억명 정도로 추정된다.

중국에서 혼족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과거와 달라진 사회·경제 구조와 문화형태 및 가치관 등의 변화가 꼽히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젊은 혼족들은 직장에서 어느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안쥐커(安居客)에 따르면 중국 젊은 혼족들의 91.4%(2016년 기준)는 일 평균 8시간 이상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2016년 기준 한국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43시간으로 하루평균 약 8.6시간 가량 일한다.

8시간 이상 일한다는 이들의 월수입은 어떻게 될까?

안쥐커는 2016년 중국 혼족 생활 보고서를 통해 일반 직장인들의 평균 월 수입은 3000위안부터 20000위안 이상까지 다양한 분포를 나타내고 있으며, 월평균 가장 낮은 수입을 버는 3000위안(약 48만7000원)을 받는 사람 중 과반 이상인 64.04%가 혼족이라고 밝혔다.

자발적으로 혼족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환경적 요인(금전 등 경제적 상황)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중국 솔로이코노미·소사이어티는 최근 급변하는 중국의 인구구조에 따른 1인가구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 등에 대한 중국 정부와 기업 등에서 나온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이 직접·번역 재구성하는 기획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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