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55% "'혼술'하면 마음 편해"..36.4% '편하게 혼자 마시고 싶어서'
알바생 55% "'혼술'하면 마음 편해"..36.4% '편하게 혼자 마시고 싶어서'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4.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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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과 혼술이 트렌드가 된 가운데, 아르바이트를 하며 마음을 고생을 한 알바생들도 혼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전국 알바생 총 1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알바생 55%는 '혼자 술을 먹고 나서 즐겁고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답했다.

이는 '외로웠다'(24.7%), '고민이 더 많아졌다'(13.8%), '슬펐다'(6.5%) 등의 부정적인 감정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또 알바생들이 혼술을 하는 이유로는 '편하게 혼자 마시고 싶어서'(36.4%)가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18.4%), '저렴하게 마실 수 있어서'(16.5%), '그냥 잠들기 아쉬워서'(14.2%), '친구들과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9.7%) 등의 순이다.

혼술을 하는 횟수로는 '일주일에 한 번'이 56.8%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두 번'(22.9%), '일주일에 세 번'(11.9%), '일주일에 네 번'(4.7%) 순이다. 

더불어 혼술을 할 때 '영화 또는 TV를 본다'(66%)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한편, 혼밥도 '하루에 1번'이 38.9%, '2번'이 32.8%, '4번 이상'이 10.3%, '3번'이 9.6%, '없다'가 8.3%를 차지했다.

혼밥을 하는 이유로도 '간단히 먹고 싶어서'(27.1%)가 1위를 차지해 알바생들은 간편하게 먹고 마시는 것을 선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