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소식] 그랜저 HG, YF소나타, K5, K7, 스포티지..세타2엔진 차량 리콜
[리콜소식] 그랜저 HG, YF소나타, K5, K7, 스포티지..세타2엔진 차량 리콜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4.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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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함이 발견된 현대차의 세타2엔진(사진=국토교통부)

그랜저 HG 등 세타2엔진을 장착한 차량들이 대거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현대와 기아 자동차의 세타2엔진을 장착한 차량 17만1348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다. 그랜저 HG가 11만2670대로 가장 많고, K7(3만4153대), K5(1만3032대), YF 소나타(6092대), 스포티지 SL(5401대) 순이다.

이번 세타2엔진에 대한 리콜은 정부의 명령이 아닌 현대차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리콜로, 현대차는 4월 6일 국토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다.

현대차의 리콜계획서에 의하면,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엔진은 엔진 내부에 금속 이물질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꺼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리콜은 먼저 전체 리콜대상 차량에 대해 문제가 있는 지 검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차량에 대해서는 기존의 엔진을 새롭게 개선된 엔진으로 교체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리콜은 개선된 엔진생산에 소요되는 기간, 엔진 수급상황 및 리콜준비 기간을 감안해 올해 5월 22일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5월 22일부터 차종에 따라 현대 또는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전액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차량결함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조속한 시정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대차에서 제출한 리콜계획을 4월 7일자로 우선 승인한 후, 리콜방법 및 대상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한 검증을 조속하게 시행하여, 리콜계획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에 대한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다.

국내 일부 언론에서는 세타2엔진을 장착한 현대차의 일부 모델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지난해부터 문제제기를 해왔다. 10월 들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세타2엔진에대한 조사를 진행하기 시작했고, 3월말 경 결함 사실을 확인해 국토부에 보고했다.

이에 국토부가 세타2엔진에 대한 리콜조치가 필요한 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 조사결과를 자동차전문교수 및 소비자단체대표들로 구성된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에 오는 20일 상정할 예정이었다.

현대차가 제작결함을 인정하고 자발적인 리콜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국토부는 세타2엔진에 대한 제작결함조사를 종료하고 시정계획의 적정성만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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