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의 힘, 편의점 매출 20조원 돌파..홈쇼핑도 1인가구에 눈길
1인가구의 힘, 편의점 매출 20조원 돌파..홈쇼핑도 1인가구에 눈길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7.04.0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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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의 증가로 인한 솔로이코노미(1코노미)가 대두하자 여러 산업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1인가구들의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산업으로 분류되는 편의점업계는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편의점사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편의점업계 매출이 20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18% 늘어났다.

2011년 매출이 10조원이었던 것에 비해 5년 반에 두배로 증가한 것이다.

더불어 1989년 세븐일레븐의 국내 1호점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생긴 뒤 22년 만에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다.

최근 편의점에서는 택배, 커피, 디저트 등을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또 접근이 좋다는 장점으로 1인가구들의 식생활 창구로도 애용되고 있다.

한편, 상황이 이렇게 되자 홈쇼핑업계에서도 1인가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GS샵은 편의점 GS25를 통해 상품 수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상품 반품 서비스만 가능했지만 픽업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한 것이다.

이와 함께 GS샵은 픽업서비스 장소를 편의점 이외에도 도서관, 지하철, 공영주차장 등의 무인택배함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CJ오쇼핑은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주도까지 포함해 전국 확대 시켰다. 현재 당일·익일 배송 비율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NS홈쇼핑은 실시간 배송정보와 무인택배함을 이용해 안심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홈쇼핑도 여성 고객들을 위해 여성 택배기사가 배송을 하는 드림배송을 서비스하고 있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