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9월에 나왔는데..아이폰8, 출시 지연?
항상 9월에 나왔는데..아이폰8, 출시 지연?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4.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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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애플사 홈페이지)

애플사는 아이폰7을 지난해 9월 7일 공개했다. 1차 출시국에서의 첫 출시는 같은 달 19일이었다. 아이폰6s는 2015 9월에, 아이폰6는 2014년 9월에 출시된 바 있다.

올해는 아이폰8이 나올 차례다. 그런데, 그 시기가 9월보다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IT전문매체 벨류워크는 중국 언론을 인용해 아이폰8의 출시가 10월이나 11월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원인로는 새롭게 도입할 예정인 곡선형 OLED 패널과 관련된 기술적 이슈를 들었다. 외신들은 애플이 아이폰8에 사용할 곡선형 OLED 패널 7000만대를 삼성전자에 주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금까지 아이폰은 LCD 패널을 이용해 왔다. 아이폰8 역시 이전 모델과 같은 4.7인치와 5.5인치 크기에서는 LCD 패널을 사용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5.8인치 모델에는 곡선형 OLED가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출시지연에 대한 루머는, 아이폰8이 종전과 달리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려 있다. 애플이 최초의 아이폰을 출시한 것은 2007년 1월이다. 10주년을 맞은 아이폰이, 지금까지와 다른 예상치 못한 변화를 할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대표적인 추측이, 아이폰의 상징과도 같은 전면 아래의 홈버튼을 없앤다는 루머다. 안드로이드폰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홈버튼을 디스플레이 안으로 옮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OLED의 도입 역시 마찬가지 취지로 읽힌다. 루머대로 9월에 출시하는 관례가 깨진다면, 그 또한 아이폰의 변화로 해석될 수 있다. 10주년을 맞은 아이폰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아직은 미지의 영역이 너무 많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