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시즌이 개막하면서, 주말 야구장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많습니다. 평소에 야구를 즐겨보시던 분들이라도, 간만의 야구장 나들이에는, "뭐가 필요했지?" 기억을 더듬을 수도 있습니다. 실용적인 야구장 나들이를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돔 구장이 아닌 경우, 햇빛에 시야를 방해받지 않기 위해 야구모자는 필수입니다. 당장 앉았을 때는 괜찮더라도, 경기시간이 3시간이 넘는 스포츠인지라 언제 어떻게 시야가 눈을 가릴지 모릅니다. 응원팀 모자를 쓰지 않더라도, 챙이 긴 모자는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따뜻한 주말 햇살을 느끼며 야구장에 앉았는데, 생각보다 쌀쌀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야구장은 한여름이 아닌 이상, 늦은 시간이면 제법 쌀쌀합니다. 바람막이 하나 정도 가방에 넣어 가는 것은 필수입니다. 

야구는 먹고 마시며 보는 스포츠라는게 야구팬들의 관습입니다. 집에서 도시락이나 맛있는 음식을 챙겨갈 경우, 상하지 않도록 쿨러백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외부에서 구입한 술이나 딱딱한 병과 캔은 야구장 안에 반입할 수 없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야석에 앉아 파울볼을 잡기 위해 글러브나 공을 잡을 도구를 챙겨가는 야구팬들도 있습니다. 파울볼은 회전이 걸려 있어, 섣불리 잡으려다가 다칠 수 있습니다. 즐거운 나들이를 망치지 않기 위해, 글러브를 챙기는 것보다는 파울볼은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이마트, 밀레, 락앤락)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