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人] '남 몰래 예뻐지는' 컬러콘택트렌즈 알고 사용하자
[지식人] '남 몰래 예뻐지는' 컬러콘택트렌즈 알고 사용하자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4.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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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사람들이 증가로인해 '컬러콘택트렌즈'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이로 인한 합병증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컬러콘택트렌즈의 합병증의 원인은 렌즈 표면의 거칠기, 색소층의 위치, 낮은 산소투과율 및 착색제의 융출 등이 지적되고 있지만 표기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가 구매전에 알아볼 수 없다.

한국 소비자연맹이 전문가 자문을 거쳐 2016년9월22일부터 10월21일까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컬러콘택트렌즈 중 선호도가 높은 브라운 계열의 무도수 제품 9종(원데이 3종, 2주착용 2종, 한달 착용 4종)을 분석한 결과 함수율 및 산소투과율 등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표시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스마트컨슈머

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컬러콘택트렌즈의 경우 눈동자 색을 바꿔주기 위한 색소가 들어있는데, 이 색소가 표면에 있느냐, 렌즈 재질 내에 있는냐에 따라 우리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렌즈 재질 내에 색소층이 있는 경우 표면이 매끄럽게 유지되지만 표면에 있을 경우 여러번 문질러 닦으면 색소가 묻어나올 수 있다.

랜즈 표면에 색소층이 위치하는 제품은 클라렌, 후레쉬룩 데일리스 일루미 네이트, 안나수이, PIEL EYE, 루이샤인, 쇼콜라, 체리에 등이다.

▲ ⓒ스마트컨슈머

콘택트렌즈를 통과해 각막에 산소를 공급하는 산소투과율의 경우 한 번 착용 후 폐기하는 일회용 콘택트렌즈가 2주 및 한 달 동안 착용하는 렌즈보다 최대 1.6배 산소투과율이 높았다. 

콘택트렌즈는 눈에 닿지 않게 쓰는 안경과 달리 안구에 부착해 시력을 보정하는 의료기기인만큼 잘못 사용할 경우 각막 손상 또는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남다른 주의가 필요하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