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人] 집에서 만드는 짜장·짬뽕, 나트륨 최다 제품은?
[지식人] 집에서 만드는 짜장·짬뽕, 나트륨 최다 제품은?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5.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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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끓여먹는 짜장·짬뽕 라면류의 제품간 나트륨 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시장점유율이 높은 짜장·짬뽕 점유율이 높은 1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짬뽕라면 제품의 1회 제공량 평균 나트륨은 1785.00mg, 시험분석결과는 평균 1681.51mg에 달했다. 이는 1일 권장 섭취 나트륨(2000mg)의 84.1%에 해당했다.

짬뽕라면의 나트륨 함량은 1일 권장량의 71.3%에서 97.0%까지 차이가 났다. 프리미엄 짬뽕라면인 삼양식품의 '갓짬뽕'이 가장 많은 1939.02mg의 나트륨 함량을 보였다.

짜장라면 역시 나트륨이 1일 권장섭취량의 43.6%에서 69.3%에 달했다. 팔도의 '팔도짜장면'에서 가장 많은 1386.19mg의 나트륨이 확인됐다.

열량은 제품에 표시된 1회 제공량 평균 열량은 512.50kcal, 시험분석결과는 527.09 kcal로, 이는 성인 남성 1일 권장 섭취 열량(2400kcal)의 22%에 해당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일반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번에 2개 이상을 섭취한다는 소비자의 비율이 8.9%로 나타났다"며, 이 경우 1116.7kcal 이상의 열량을 섭취하게 되므로 열량 과다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사진=녹색소비자연대)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