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드특위 "사드 보고누락 청문회 추진…의혹 밝혀야"
민주당 사드특위 "사드 보고누락 청문회 추진…의혹 밝혀야"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6.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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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발사대 추가 반입 누락 보고와 관련해 성명 내용을 읽고있다. ⓒ뉴시스

국방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배치 청와대 보고누락 파문이 커지면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차원의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 파문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은 뒤 성명을 발표하고 "국방부가 지난 25∼26일 업무보고에서 의도적으로 사드와 관련한 사실을 은폐보고한 것이 밝혀졌다"며 "이는 명백히 중대한 하극상이요 국기문란"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드 배치 중단과 함께 조속한 국회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국방부가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청와대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은폐보고한 경위와 배후가 밝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위는 "국방부가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보고한 문서 초안에는 포함돼 있었던 사드 발사대 6기 내용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사람은 누구인지, 그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규명돼야 한다"면서 의혹 규명을 강조 하기도 했다.

(데일리팝=오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