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미국 거점 지역서 '2017 SK 글로벌 포럼' 개최
SK, 미국 거점 지역서 '2017 SK 글로벌 포럼' 개최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6.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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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열린 '2017 SK 글로벌 포럼'에서 김준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 사장 겸임)이 SK그룹의 에너지화학 분야 사업 성과 및 연구 개발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SK그룹)

SK그룹이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바이오 등 그룹 핵심 성장동력 분야의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동부와 서부 등 거점 지역을 돌며 '2017 SK 글로벌 포럼'을 시행 중이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6월 3일 미국 동부 뉴저지에 위치한 웨스틴 저지시티 뉴포트 호텔에서 김준 SK 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 사장 겸임)과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 공동 주관으로 에너지∙화학과 바이오 관련 인재 확보를 위한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김 위원장 등은 이날 100여명의 포럼 참석자를 대상으로 SK 관계사들의 연구개발(R&D) 현황과 향후 중점 추진 사업과제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으며 참석자들은 SK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화학 사업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하는 한편, 해당 분야 전문가로서의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특히 SK그룹 대표 에너지∙화학기업인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빅 데이터, IoT 등을 활용한 기술 기반 운영 최적화(Optimization) 전략, 배터리 중심의 성장 전략, 포장재(Packaging)와 자동차용(Automotive)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화학 기술 개발과 관련해 참석자들간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한편, SK그룹은 6월 8일 미국 서부 실리콘 밸리의 매리어트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서부 포럼은 최첨단 ICT 기업이 몰려있는 지역적 특성과 실리콘 밸리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해 박성욱 SK ICT위원장(SK하이닉스 부회장 겸임)과 서진우 위원장이 주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C&C의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사업개발 관련 임원들도 동참한다.

서부지역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차세대 반도체 ▲딥 러닝(Deep Learning) ▲빅 데이터(Big data) 등 제반 분야의 신기술 트렌드와 산업 동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