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잠정 보류됐던 우리 국민들의 방북이 다시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조의기간이라는 상황을 감안해 (방북을 보류)했던 것"이라며 "조의기간이 끝났으니까 자연스럽게 방북신청이 들어오면 정부의 기본틀 안에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19일 개성공단 지역을 제외한 방북 허가를 잠정 보류했다.
당국자는 이에 대해 "비정치적인 방북은 유연성 차원에서 허용했었기 때문에 수요가 있으면 적절히 검토해 충분히 서비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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