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30일부터 노선 12개 추가..한달간 평일 요금 할인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30일부터 노선 12개 추가..한달간 평일 요금 할인도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6.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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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도로 위 비즈니스 클래스'라고 불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운행노선이 확대된다.

기존 서울~부산, 서울~광주 2개 노선을 포함해 12개 노선이 추가되면서 그동안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하고 싶었던 사람들도 다양한 노선에서 이용이 가능해졌다.

6월 30일부터 운행이 시작되는 12개 노선은 고속버스 업계에서 신청한 노선 중 운송수요가 많고 장거리(200km 이상)인 노선 위주로 선정됐으며, 기존 운행 중인 2개 노선도 증회 운행된다.

확대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에는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에서 생산된 고급차량도 투입될 예정이며, 승차권은 6월 19일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 이지티켓) 및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고속버스 모바일앱(App)에서는 14개 운행노선 모두에 대해 실시간 예매가 가능하며, 별도의 종이승차권 발권 없이 모바일 승차권을 차량 내 단말기에 태그한 후 탑승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서울출발 호남권 하행노선(서울→ 광주·순천·여수·목포, 4개 노선)은 이지티켓(www.hticket.co.kr), 그 외 모든 노선은 코버스(www.kobus.co.kr) 누리집에 접속하여 예매(홈티켓 발권)가 가능하다.

또한 기·종점 터미널의 매표소에서도 해당 노선의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노선 확대를 기념해 6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평일(월~목)에는 15% 할인된 요금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기존 고속버스에 비해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 자동 긴급제동 체계(A-EBS) 등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해 추돌사고의 위험성을 줄었으며 차량 내 설비를 방염 자재, 무사고 운전기사를 배치 등으로 안전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기존 우등버스의 단점을 보완해 안락한 시트와 충분한 개인 공간을 보장하는 넓은 좌석 공간, 좌석 테이블, 개별 모니터 등의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