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밤
엄마의 아들, 수동은 쉼 없이 공부에만 열중하는 외골수. 그의 눈에 피 한방울 안 섞인 형제 연소는 한심하게만 보인다. 반면, 사업밑천으로 가족에게 빚더미를 안겨준 장본인 아빠의 아들, 연소는 세상물정에 대해서는 수동보다 훨씬 더 자신있다고 생각한다. 어느날 형제에게 13년동안 감춰진 부모님의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리스의 여인들 안티고네
안티고네의 오라비는 조국의 배신자라는 이유로 장례가 금지된다. 그러나 그녀는 시신을 흙으로 덮어주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왕명을 거스르고 자신의 목숨을 맞바꿔 '정의' 혹은 '인간성'의 이름으로 불복종의 저항권을 행사한다.
▲번지점프
부조리한 이 세상에 적응 못해 나가떨어진 세명의 루저가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된 다음 생을 기대하며 동반자살을 모의한다. 이런 저런 자살 방법을 논의 중 막상 죽음의 문턱에 가까워지자 순간 억울한 마음에 분노가 치미는데...
(자료출처=서울문화재단)
(데일리팝=이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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