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저렴한 항공권·환전, '혼행족'을 위한 꿀팁
[나홀로 여행] 저렴한 항공권·환전, '혼행족'을 위한 꿀팁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6.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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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항공기를 이용하지 않으면 국경을 넘을 수 없어, 항공권은 해외여행 시 가장 큰 고려의 대상이다.

시간이 있는 장거리 여행인 경우 2곳의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고 직항노선보다 상대적으로 20% 정도 저렴한 경유 노선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경우 노선 외에도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한 '혼행족'들의 노력을 끊임이 없다.

▲ ⓒ뉴시스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저렴한 항공권을 위해 여행고수들이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코드셰어'가 있다. 코드셰어는 항공사 간 대표적인 제휴 방식 가운데 하나로, 편명공유·좌석공유 또는 기내 좌석공유를 말한다.

특정항로에서 한 항공사가 비행기 좌석을 다 채우기 힘들 경우, 여러 항공사가 계약을 맺고 좌석을 할당받아 항공기를 운항하는 것이다.

또 중·단거리의 경우 공동구매 항공권을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항공사에서 여행사에 제공된 좌석으로, 발권 시한이나 체류 기간 등 몇 가지 제약조건이 있지, 여행을 즐기기에는 충분히 매력적인 방법이다.

만약 급하게 여행을 떠나게 됐다면, 항공사로부터 선 구매한 좌석 소진이 안 되어 급하게 올라오는 땡처리 항공권을 명심해두자. 파격적인 금액으로 항공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항공권 예약 시점은 개별항공권의 경우 5개월 전 구매가 가장 저렴하다는 통계도 있으니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참고하자.

단체항공권의 경우는 출발일 기준 3개월 전에 구매가 가능하고, 여행일정에 대한 큰 제약이 없는 여행객이라면 성수기 직전인 3월, 6월, 9월을 이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요금의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 은행연합회 외환길라잡이

환전 저렴하게 하는 방법

해외여행에서 빠져선 안 될 두 번째 요소인 환전이다. 주거래 은행이 있다면, 주거래 은행에서 진행 중이 환전 우대쿠폰 등을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여행사나 카드사 등에서 제공되는 여러 쿠폰을 확인해보자.

만약 여행지가 베트남 등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이라면, 국내에서 현지화로 바꾸는 것보다 달러로 환전 후 현지에서 다시 현지화로 바꾸는 것이 저렴하다. 달러의 환율과 수수료가 유리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환전한 금액이 부족하거나 카드를 사용하게 된다면 결제 시, 통화는 현지통화(달러, 유로 등)로 결제하도록 하자. 한화로 결제 시 거치게 되는 이중환전으로 3~8%정도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현지에서 도난이나 분실 등의 문제가 걱정된다면, 시중 은행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국제현금카드이나 여행자 수표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은행연합회 외환길잡이(http://exchange.kfb.or.kr) 사이트를 이용하면 각 은행별 환전우대 비율을 알 수 있으며, 외화동전을 환전할 수 있는 지점도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