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 '사상 최대치'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 '사상 최대치'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1.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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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연간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7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류 확산과 일본 원전 사고 영향으로 파악되고 있다. 

6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72억8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3.8% 증가했다

그러나 식품첨가물 가운데 식용 품목을 포함하면 전체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76억9000만달러에 달한다. 

1억 달러 이상 수출한 품목은  궐련, 참치, 커피제조품, 설탕, 인삼, 라면, 음료, 오징어, 김, 제3맥주(초저도 맥주), 소주, 김치 등 12개다.

수산물 수출도 최초로 20억 달러(총 23억 달러)를 돌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중국, 아세안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대(對)일본 수출은 지난해 3월 대지진 이후 화훼류 수출이 줄었지만 23억 달러를 기록, 최고치(1991년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전년대비 49.8% 늘어난 11억8000만 달러를 수출,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도 30% 이상 늘었다. 이밖에 미국 수출은 10%,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 수출은 각각 20%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