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NS 하태핫태] 현재 일본 전역은 '데카모리 붐'
[일본 SNS 하태핫태] 현재 일본 전역은 '데카모리 붐'
  • 한혜영 기자
  • 승인 2017.07.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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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음식은 작고 정갈한 음식들이 많아 먹기 아깝거나 계속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데카모리(デカ盛り) 음식을 본다면 아마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뀔 수 있을 지도 모른다.

▲ 인스타그램에 데카모리를 검색하면 약 17,083여건의 데카모리 인증샷이 나타난다 (출처=인스타그램 검색화면 캡쳐)

데카모리란 무엇일까?

데카모리란 그릇에 흘러넘칠 정도로 음식을 담는 다는 뜻으로, 데카모리 메뉴를 주문하면 일반 음식 사이즈의 2배, 3배 정도 큰 그릇에 가득 담긴 음식을 만나 볼 수 있다.

현재 일본 전국각지에서는 에서는 '데카모리 붐'이 불고 있는데, 데카모리를 파는 가계들 마다 데카모리 음식에 도전하거나 인증샷을 SNS에 올리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로 인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데카모리라고해서 특별한 메뉴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라면을 시작해 돈가스, 우동, 새우덮밥, 오므라이스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지금도 새로운 메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SNS 하태핫태

현재 일본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인스*그램에 데카모리를 검색하면 약 17,083여 건의(17.07.21/pm12:58 기준) 콘텐츠가 검색된다. 이들은 데카모리 사진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데카모리 음식은 사진이 잘 나올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을 수 있고, 같은 음식에 도전했던 사람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후지TV '메자마시테레비(めざましテレビ)에서 집중 조명한 데카모리 붐 (출처=후지TV 방송화면 캡쳐)

일본 후지TV 인기 장수 프로그램 '메자마시테레비(めざましテレビ)'에서는 일본 인기 유튜버 히카킨[ヒカキン]을 내세운 새로운 코너 '히카쵸(ヒカ調)'에서도 데카모리 붐에 대하여 조명했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히카킨이 직접 인기 데카모리 음식점을 방문해 시식을 하고 직접 데카모리 음식을 만드는가 하면 데카모리 음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게 한 사진촬영 꿀 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본 음식은 먹어도 금방 배가 고프다고 느끼는 당신!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이시거나 일본으로 떠날 준비하는 당신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먹을 수 있는 데카모리 음식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데일리팝=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