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 연장..창경궁까지 확대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 연장..창경궁까지 확대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8.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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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궁의 모습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12일만 예정됐던 경복궁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창경궁까지 추가하고, 경복궁은 6일간 개방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창경궁은 8월과 9월에 야간 관람 일정이 없었으나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피서객들이 도심 속 궁궐에서 야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8월 중 6일간 특별히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경복궁의 경우 8월 13일 부터 9월 2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창경궁은 8월 13~19일 사이 6일간 열린다. 경복궁은 9월에도 17~30일 사이 12일간 야간 특별관람이 진행된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8월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9시까지다. 9월에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춰 국립고궁박물관도 야간에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 예매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궁중유물 전시 관람과 함께 박물관 야외 마당도 쉼터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을 원하는 관람객은 사전에 인터넷 예매(1일 1000명)를 하고 당일 올바른 한복을 착용한 후 매표소에서 관람권으로 교환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2017년 8~9월 고궁 야간 특별관람 관람권과 한복착용자 무료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8월 11일(경복궁·창경궁)과 9월8일(경복궁) 각각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일반인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 한복 착용 무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인터넷·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