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스쿨', 고대 잉카 제국 페루 쿠스코에 개소
'삼성 스마트 스쿨', 고대 잉카 제국 페루 쿠스코에 개소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8.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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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고대 잉카 제국의 수도인 페루 쿠스코 소재 해발 3399m에 '쿠스코 국립 과학·미술학교'에 '삼성 스마트 스쿨'을 개소했다.

'삼성 스마트 스쿨'은 저소득층이 다니는 학교에 전자칠판, PC, 태블릿 등의 제품과 교육용 프로그램과 같은 첨단 IT 기술을 제공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교실 벽면을 고대 잉카 문양으로 꾸미고 새 책상과 의자, 전자칠판, 태블릿, 복합기, PC, 모니터 등과 무선 네트워크로 구성된 최신 IT 환경을 제공했다.

쿠스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될 정도로 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페루의 관광 명소인 잉카 문명의 수도이자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의 여행 길목이다. 또 안데스 산맥에 자리잡은 이번 스마트 스쿨은 해발 3399m에 있어 역대 삼성 스마트 스쿨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1825년에 설립된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인 '쿠스코 국립 과학·미술학교'는 23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번 스마트 스쿨에 대해 현지 정부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삼성전자는 현지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함께 B2G 사업 기회도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남미 지역에서는 2013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등 18개국 140여 곳에서 삼성 스마트 스쿨이 운영되고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