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핸드'로 잃어버린 반려견 쉽게 찾고 입양까지
'포인핸드'로 잃어버린 반려견 쉽게 찾고 입양까지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8.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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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서울에 사는 김모씨는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차에 '포인핸드'의 실종·보호코너에 등록된 사진 등 정보를 보고 잃어버린 반려견을 다시 찾았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민간에서 개발한 앱 중 활용도가 가장 높은 '포인핸드' 앱의 현장 시연회를 14일 대전시 동물보호센터에서 개최했다.

'포인핸드'는 현직 수의사가 개발한 앱으로 '2017년 농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상작이며 행안부에서 주최하는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 진출해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포인핸드' 앱 개발자가 직접 시연하며 이를 계기로 반려동물의 철저한 관리와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2016년 전국 지자체를 통해 확인한 유실·유기동물 현황을 보면 전체 8만9732두 중 원주인이 되찾아 간 경우는 15.2%였으며 분양된 경우는 30.4%였다.

농식품부는 유실·유기동물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포인핸드' 앱 사용이 증가되면 전국 동물보호센터 등에서 보호하고 있는 동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유기동물 반환·입양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안호근 차관보는 이번 현장 시연회를 통해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들어선 우리나라는 반려동물에 대해서 사회 전체가 돌봐주고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하면서 반려동물 소유주는 반려동물 복지 및 안전을 위해 '동물등록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민간에서는 '포인핸드'처럼 개방된 농식품 분야 공공데이터의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앱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