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정책] 지자체들이 주목하는 1인가구의 삶, 정책에 드러난다?
[1인가구 정책] 지자체들이 주목하는 1인가구의 삶, 정책에 드러난다?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8.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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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인구 DB에 따르면, 1인가구가 가구유형 중 가장 보편적인 형태가 된 것은 2008년부터입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도 1인가구에 주목하고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내놓은 정책에 비친 1인가구의 삶은 무척 다양합니다. 

서울시는 1인가구의 주거문제에 주목했습니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20~30대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해주는 청년주택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보증금, 월세를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 중입니다. 

수원시는 지난 6월, 혼밥족을 위한 축제를 열고 스타 셰프를 초청해 건강한 혼밥 요리법 강연을 지행했습니다. 또, 혼밥 요리 실습과 먹거리 교육 내용의 혼밥스쿨을 개최하는 등 혼밥족들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청장년 1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7월부터 취약지역 거주자를 중심으로 실태파악에 나섰습니다. 안부전화와 안심서비스 등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1인가구를 위한 정책의 성격이 다양한 것은, 지자체별로 분포하는 1인가구들의 삶의 모습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60대 여성 1인가구부터 20대 대학생까지, 성별·나이·경제사정 등에서 나타난 차이가 지자체 정책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