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원데이 최적화 복합 체류 공간 '강조'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원데이 최적화 복합 체류 공간 '강조'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8.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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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세계

신세계 프라퍼티가 '스타필드 고양'의 베일을 벗겼다.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를 표방하는 스타필드 고양은 부지면적 9만1000제곱미터, 연면적 36만4000제곱미터, 매장면적 13만5500제곱미터에 동시주차 4500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고양시에 위치한 것을 반영해 쇼핑과 문화, 레저, 힐링, 맛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체류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는 것이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 측은 이번 스타필드 고양의 오픈으로 2018년 스타필드 3개점은 연매출 1조8000억원으로, 대한민국 유통 산업을 이끄는 핵심 유통 시설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하며 오픈 1년차에 매출 6500억원을 달성 목표를 밝혔다.

미슐랭부터 지역 맛집까지

지역 맛집에서부터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PK키친 등식음 공간에서는 유명 노포에서부터 인기 셰프 레스토랑까지 100여개의 맛집을 한곳에 집합했다.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고메스트리트는 여경래 쉐프의 루이, 미국 가정식 레스토랑 데블스 다이너, 뉴욕 수제버거 쉐이크쉑, 인기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 타이누들 전문점 소이연남, 줄서서 먹는 팥빙수 동빙고와 아이스크림 전문점 PK젤라또가 처음 선보이며, 평양면옥의 본가인 의정부 평양면옥도 함께 입점했다.

3층에 위치한 잇토피아는 스페인의 세계적인 설계사인 LRV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 했으며 유럽 온실에서 영감을 얻은 오랑주리 콘셉 디자인으로 중국 음식 마니아들을 위한 차이나 타운을 구성했다.

이밖에도 정통 멕시칸을 맛 볼 수 있는 오너 셰프 카를로스 몰리나의 '돈차를리', 돌판에 구워먹는 가츠규로 스타필드 하남에서도 인기 매장인 '쿄토가츠규', 인도 음식 전문점 '에베레스트' 등 특색 있는 38개의 맛집들로 구성됐다.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 안경석 셰프의 '뻬뻬(Peppe)'를 비롯해, 박찬일 셰프의 '광화문 국밥', 탄탄면 공방이 새롭게 기획한 한식 탕 브랜드 '인정촌', 고양지역 맛집 '서삼능 보리밥' 등 맛집 거리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 사진=신세계

하남 보다 더 커진 엔터테인먼트 공간

3층과 4층을 중심으로 즐길거리 콘텐츠 비중을 매장 전체면적의 약 30%까지 확대했다.

스타필드를 대표하는 스포테인먼트 시설인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기존 체험 공간을 스타필드 하남보다 업그레이드했으며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키즈 체험 시설인토이킹덤 플레이, 블록 키즈카페인 브릭라이브, 볼링장을 갖춘 펀시티 등 신규 체험 시설도 대거 선보인다.

스포츠몬스터는  처음 선보이는 체험 시설인 실내 짚코스터, 드롭슬라이더, 디지털 미식축구, 양궁 등 신규 14종을 포함한 30여종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했으며, 동시 입장 인원도 하남대비(300명) 더 많은 400명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이와 함께 볼링과 당구, 다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펀시티'와 온가족이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 '데이골프'도 선보이며 찜질/스파 공간을 더 넓혔다.

하남에서 인기 찜질룸인 구름방, 편백나무방, 황토방 등 면적을 1.3배 이상 확대했으며, 사우나 공간의 바이탈리티 풀(물마사지탕)은 국내 최대 규모를 갖췄다.

특히 여성들의 힐링 공간 '뷰티 빌리지'는 미용, 네일 등 토털 뷰티케어는 물론, 여성들이 스스로를 가꿀 수 있는 건강 스튜디오까지 배치했다.

▲ 사진=신세계

또 스타필드 고양의 토이킹덤은 기존 완구 판매매장 외에 어린이 체험공간과 식음시설을 더해 하남 대비 매장 크기가 4배 가량 커졌으며 완구를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상상력을 키워줄 환상공간,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놀이기구를 탑승할 수 있는 공간 등 총 7개의 어린이 체험 공간을 갖췄다.

블록 체험 공간인 '브릭 라이브'와 영유아들과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컬쳐 스튜디오'와 이유식 카페 등도 함께 있다.

한편, 스타필드 고양은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신세계 최초 오프 프라이스 백화점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글로벌 3대 SPA 브랜드 매장이 입점했으며, 인기 브랜드 매장에서부터 스트리트 패션 매장까지 560여개 쇼핑 브랜드를 모아 쇼핑 부문도 신경을 썼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