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super, 1인가구 겨냥 온라인 쇼핑몰 'GS fresh'로 재탄생
GS isuper, 1인가구 겨냥 온라인 쇼핑몰 'GS fresh'로 재탄생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8.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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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기존에 운영하던 온라인 쇼핑몰 'GS isuper'를 'GS fresh'로 변경하고 새로운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GS수퍼마켓 오프라인 점포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고객에게 배달되는 콘셉트로 시작한 GS isuper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1~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GS fresh만의 전용 상품과 서비스로 차별화된 포맷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새벽배송몰에서 오후 10시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 다음 날 새벽 01시부터 07시 사이에 문 앞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서울지역 12개구를 대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후 향후 서울 전지역과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GS리테일 측은 "집에 귀가하는 길에 모바일을 통한 간단한 주문으로 다음 날 아침을 준비할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는 바쁜 1인 가구와 맞벌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당일배송은 오후 6시 30분까지 주문한 상품에 한하며 이후에 주문한 상품은 다음 날 10시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또한 베이커리, 디저트, 간편식, 생활용품 등 온라인 전용 상품 소싱을 통한 MD차별화를 선보이기로 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프리미엄 제과점이자 서울 3대 빵집으로 불리는 '나폴레옹', 대한민국 제빵 명장 홍종흔의 이름을 걸고 선보이는 '홍종흔 베이커리', 100% 수제 클래식 파이 '레이어스' 등 유명 브랜드 베이커리와 디저트 상품이 입점했으며, 1~2인 가구가 즐기기 딱 좋은 간편식 브랜드 '더 반찬'과 '프렙박스'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디자인의 생활용품으로 유명한 텐바이텐(10X10)과 제휴를 통해 센스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먹거리와 함께 패션, 뷰티 아이템, 유아용품, 반려동물 관련상품 등 다양한 비식품도 준비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앞으로 GS25, GS수퍼마켓과 같은 오프라인 채널과 GS fresh를 연계한 옴니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