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로 국악축제 '돈화문산대' 9월 열려
돈화문로 국악축제 '돈화문산대' 9월 열려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8.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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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일 '돈화문로' 축제 일정(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 1주년을 맞아 9월 2일 토요일 11시~18시에 돈화문로 일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돈화문로 야외축제 '돈화문산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주관하는 '돈화문산대'는 전통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지역과 협력하고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축제로 돈화문로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야외공연, 문화예술투어, 플리마켓, 전통문화체험 등을 통해 돈화문로가 축제의 장이 된다.

대한민국 연희 어벤져스로 일컬어지는 6개단체의 '청배연희단, The 광대, 연희컴퍼니 유희, 노리꽃, 유소, 놀 플러스의 '젊은연희연대' 개막 길놀이, 각 연희팀들의 15개 레퍼토리 공연 '니나노 스테이지', 2017년 서울시청년예술단의 활기 넘치는 음악, 그리고 돈화문로를 묵묵히 지켜온 국악협회 '노리노리'의 국악 동호인 공연이 서울돈화문국악당 마당과 돈화문 앞 야외무대, 돈화문로 뜨레비앙 아파트 앞 공터 등 돈화문로 곳곳에서 11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폐막 퍼레이드 '기원'에 참여하려면 퍼레이드에 앞서 체험부스에서 본인, 가족, 단체의 염원을 담은 '소원' 깃발을 제작해서 전시후 퍼레이드시 참여자가 직접 들고 참여하면 된다.

17시부터 묘동사거리에서 창덕궁 앞으로 진행되는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는 깃발로 퍼포먼스를 하는 '용기놀이'와 모두의 염원을 담아 함께 줄을 꼬는 화합과 염원을 상징하는 '단심줄놀이로'이다.

돈화문로 거리 곳곳에는 서울쥬얼리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쥬얼리 마켓 '흠마'가 특색있는 상단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시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핸드메이드 상품, 국악기, 음반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거리마켓이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서울돈화문국악당에 개관했고 올해부터 민요박물관이 2019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공사가 진행중이다.

'돈화문산대'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진행되며 시민 벼룩시장과 투어 프로그램, 퍼레이드 '기원'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으며 잔여인원에 대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서울돈화문국악당 02-3210-70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