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스마트폰으로 모든 가전을, 홈 IoT로 미래 준비하는 통신사들
[트렌드줌인] 스마트폰으로 모든 가전을, 홈 IoT로 미래 준비하는 통신사들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8.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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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사의 시리가 최초의 인공지능 비서는 아닙니다. 하지만 높은 인공지능과 뛰어난 인식률로 AI 비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냉장고와 주방가전 등 모든 가전제품이 말을 알아듣는 똑똑한 가전 시대가 열렸습니다.

가전제품들 각각이 똑똑해진 것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통제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의 소리를 키우고, 커피메이커의 진하기를 낮추며, 침실의 조명을 어둡게 하는 모든 조작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통사들은 홈 Io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LG U+는 최근 두산건설과 손잡고 두산위브에 홈 IoT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SK텔레콤은 LH와 손을 잡고 부천 공공임대아파트에 홈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KT는 25일 스타필드 고양에 최첨단 인공지능 서비스를 편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가지니 체험관을 오픈했습니다.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홈 IoT 기기를 조절하며 생활편의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스마트폰과 가정 인터넷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이미 보편화된 스마트폰-인터넷 결합의 경험을 살려, 홈 IoT까지 결합한 통합망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필립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