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관련 웰빙·럭셔리 서비스업 상표출원 '급증'
반려동물 관련 웰빙·럭셔리 서비스업 상표출원 '급증'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8.30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근 4년간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업별 점유율(%), 자료=특허청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수요가 늘어나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펫팸족)가 자리 잡으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웰빙·럭셔리 서비스업과 관련된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반려동물에 대한 웰빙·럭셔리 서비스업 상표출원은 2013년 총 1274건에서 2016년 1644건으로 29%가 증가했고, 올해도 7월말 기준으로 총 1077건이 출원되어 전년 동기(960건)와 대비시 약 12% 증가했다.
'
또 반려동물에 대한 웰빙·럭셔리 서비스업의 출원증가율도 미용·화장업에 대한 출원이 2013년 399건에서 2016년 580건(약 45%)으로, 숙박·호텔업이 556건에서 753건(약 35%)으로 각각 늘었다.

반려동물을 꾸미고, 휴가 시에도 함께 하고 싶은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들로 볼 수 있다.

이에 최근 4년간 반려동물에 대한 웰빙·럭셔리 서비스업 중 숙박·호텔업이 전체의 약 46%로 가장 많이 출원됐으며, 미용·화장업(약 32%), 장례·장의업 및 산책·돌보기업(각각 약 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지출이 증가 추세임을 반영하여 볼 때, 이에 대한 상표출원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