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의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현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 금융기관에 등록된 스마프폰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전분기말 대비 증가했다. 고객 형태별로 보면 개인 및 법인이 각각 1억1886만명, 819만개로 전분기말 대비 1.3%, 2.5% 증가했으며 실제 이용고객수는 5878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영업개시 등의 영향으로 6월말 현재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8111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4.9%증가했다. 또한, 전체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 중 스마트폰 뱅킹 등록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분기말 61.7%에서 63.8%로 확대됐다.
전체 인터넷뱅킹 중 스마트폰 뱅킹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전분기 대비 확대됐고 2017년 2/4분기 중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이용건수는 9385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용금액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전체 이용건수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회서비스는 3570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실적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 0.9% 증가했다.
그에 더해 인터넷전문은행 출현 등에 힘입어 대출신청 이용실적이 8606건, 10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29.4%, 252.4% 증가했다. 대출신청 이용실적은 케이뱅크의 인터넷 전용 상품 대출실적 확대와 이에 대응한 일부 은행의 영업강화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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