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기성품 쓰기 싫은 개성파들, 나만의 제품 만들기
[트렌드줌인] 기성품 쓰기 싫은 개성파들, 나만의 제품 만들기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9.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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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품 제품을 구매하는 대신, 남들과 다른 나만의 제품을 원하는 개성파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이같은 커스텀 오더 제품들이 기성품보다 턱없이 비쌌지만,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나만의 제품을 만들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기성품 향수를 구매하는 대신, 에센셜 오일과 알콜 등을 구매해 직접 향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의 조합을 직접 바꿔가며, 새로운 냄새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나만의 향수 레시피를 공개하고, 다른 사람의 레시피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기성품 구두는 내 발에 딱 맞지 않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수제화 전문점에서 직접 구두를 맞출 경우, 내 발의 특징을 직접 파악해 딱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수제화 장인에게 직접 원하는 디자인을 주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수제 가방도 인기입니다. 이태원 등지에서는 직접 만든 독특한 수제 가방을 구매할 수 있는 조그만 매장들이 있습니다. 독일 브랜드 MCM은 태블릿을 통해 원하는 재료와 디자인을 직접 선택하는 커스텀 오더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나만의 제품은 개성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반면, 공장에서 제작되는 기성품에 비해 품질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특히 주문 제작의 경우, 신로할 수 있는 제작자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MCM)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