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족 상식] QR코드 송금, 은행·간편결제 선택지 넓어져
[알뜰족 상식] QR코드 송금, 은행·간편결제 선택지 넓어져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9.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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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최근 간편송금 서비스에 QR코드 송금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카카오페이 계좌와 연동된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카카오페이 화면으로 연결되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송금이 완료되는 간편한 서비스입니다. 

중국에서는 QR코드 송금이 이미 보편적인 서비스입니다. 거리의 노점상들도 현금 대신 QR코드 송금으로 거래를 할 정도입니다. 알리페이나 위쳇페이 등 간편결제가 널리 쓰이다보니, 스마트폰으로 간편한 송금을 이용하는 문화가 자리잡은 것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QR코드 송금은 카톡 친구가 아니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송금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편의성도 더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페이뿐만이 아닙니다. KB국민은행도 간편뱅킹앱인 '리브'를 통해 QR코드 송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는 방식의 모바일뱅킹과 달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R코드 송금이외에도 이미 은행의 간편뱅킹앱과 간편결제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알뜰족들의 입장에서는 편리한 스마트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입니다. 

(사진출처=카카오페이, 알리페이, 네이버 QR코드, KB국민은행)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