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정책] 편의점이 안전지킴이로? 여성 1인가구 안전 도움되는 정책들
[1인가구 정책] 편의점이 안전지킴이로? 여성 1인가구 안전 도움되는 정책들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9.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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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지난해 2만2200건 발생해, 5년간 11.4%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성 1인가구들은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경찰청과 손을 잡고 여성안전정책을 함께 실시하게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미 다수의 여성 안전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흥가 등 여성 대상 범죄 취약지에 위치한 편의점을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해 위급상황시 피해자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현재 1005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스마트폰 앱 '안심이'를 통해 신고를 받으면 위기상황을 구조지원하는 서비스도 실시 중입니다. CCTV와 앱을 연계해 위기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도 합니다. 은평·서대문·성동·동작 4개 구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위험요소를 40여개 세부항목으로 평가해 범죄예방 우수 건물을 인증하는 제도도 시행중입니다. 국토부가 2015년 기준을 고시한 이후,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인증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밖에 여성안심택배나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등의 제도도 운영 중입니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도 이같은 제도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기존 정책을 좀 더 실효성있게 운영하기 위한 노력도 필수입니다. 

(사진출처=서울시, 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